올해 수능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시돼 수험생들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다만 시험장 칸막이는 설치되지 않는다.
18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에는 대구지역 학생 2만5천162명 등 총 50만9천821명이 응시한다. 수험생 수는 대구의 경우 전년보다 760명이 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총 49만3천433명 보다 1만6천388명이 증가했다.
대구는 경북대사대부고 등 49개 시험장, 1천64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또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해 별도시험장(자가격리자 수험생)1개, 병원 1개를 마련해 놨다. 대구지역에는 아직까지 고3수험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는 없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봐야 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쳐야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다. 올해는 4교시 한국사 영역 문답지를 회수한 후 선택과목 문답지를 배부한다는 점이 작년과 다르다.수험생들은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 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수능 시험장의 본부에 가서 재발급을 받으면 된다. 이 경우를 대비해서 수능 원서 접수 때와 동일한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휴대용 전화기, 전자담배,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