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요 시정과 정책 결정에서 권영진 시장을 보좌할 정무특보로 김철현(사진) 전 국회보좌관을 오는 22일자로 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김 정무특보 내정자는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제7대 서울시의원(2006~2010)을 거쳐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2010~2011)을 2년 동안 맡았다.
이후 이완구, 최연혜, 김승수 국회의원을 보좌하며 현장에서 정무적 감각을 쌓는 동시에 (재)여의도연구소,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등에서 교수를 역임하며 정책적 전문성도 높여 왔다.
시는 대구 토박이인 김 내정자가 오랜 기간 현장에서 갈고닦은 정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적한 시정과제의 우선 순위를 조정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속도를 높여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회, 정당, 지자체 등에 두루 포진한 네트워크를 활용, 국비 확보, 지역 정책 수립 등 대구시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대시민 소통과 홍보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 특보는 대구 출신으로 30여 년간 국회와 서울시에서 쌓은 정무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시의 주요 시정 추진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