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위드코로나 맞춤 힐링관광도시로”
“청송, 위드코로나 맞춤 힐링관광도시로”
  • 윤성균
  • 승인 2021.11.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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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인원 유치 명소화 추진
‘산소카페 청송정원’ 인기몰이
시범 개장 두달간 10만명 발길
SNS 활용 공격적 마케팅 주효
청송주왕산전경
청송 주왕산 전경.

청송군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힐링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관광지보다는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에 맞춰, 소규모 인원으로 한적한 곳에서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다방면화 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대에 4만 2천평 규모 국내 최대의 백일홍단지로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올해 시범 개장하여 백일홍이라는 계절적 한정성에도 불구하고, 평일 평균 약 1천명, 주말 평균 약 5천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2달 남짓한 운영기간(9월1일~ 10월24일) 동안 총 10만 여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공중파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를 비롯한 다양한 TV프로그램을 통한 노출, 인플루언서 개인채널 홍보 및 파워블로거 포스팅, 유튜브 채널 업로딩, 인스타그램 SNS계정 활용 등 공격적인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을 펼친 결과 단시간에 최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재)경북테크노파크의 ‘경북관광 빅데이터 분석사업’ 용역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청송군 지역의 연령대별 방문객은 장년층 > 중년층 > 청년층 순으로 방문객 점유율이 높았다.

전년 대비 방문객 증감률은 청년층 -8.9%, 중년층 +4.7%, 장년층 +5.1%로 코로나19의 영향은 세대별 다르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청송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기존의 대표 관광명소인 주왕산국립공원의 계절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홍보를 통해 중·장년층의 발길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새로운 관광트렌드의 리더로 떠오르는 청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통한 핫플레이스를 만들어 청송관광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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