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기의 힘...코로나 딛고 독일서 1100만달러 계약 달성
대구 의료기기의 힘...코로나 딛고 독일서 1100만달러 계약 달성
  • 김주오
  • 승인 2021.11.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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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6개사 국제전시회 참가
코로나 전보다 실적 5배 이상↑
대구시는 ‘2021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1)’에 ‘대구시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1천105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1천30건, 5천32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1천10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237만 달러) 전시회보다 5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쓰리에이치 △㈜마이크로엔엑스 △오대금속㈜ △㈜세신정밀 △㈜인트인 △㈜인코아 △㈜원소프트다임 △㈜인더텍 △㈜엔도비전 △하이케어넷㈜ △㈜아임시스템 △㈜에드플러스 △㈜파인메딕스 △㈜퍼비스코리아 △㈜엠모니터 △㈜제이엠바이오텍 등 지역 의료기기 관련 16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전시행사 53회를 맞아 71개국 3천8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대구지역 16개사를 포함해 273개사가 참여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 가운데 대구시 스타기업인 스마트 지압침대를 생산하는 ㈜쓰리에이치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위스, 미국, 터키, 독일 등의 기업들과 총 4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또 대만 기업과 200대 계약 시 CIF 조건으로 독점 총판 예정 등 3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또 대구시 스타기업인 ㈜오대금속은 멀티 모발 이식장치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등의 기업과 독점 계약 등 총 55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고 인도, 미국, 스페인 등의 기업에 샘플 판매를 완료했으며 싱글형, 멀티형 식모기 독점계약 등 52만 달러의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프리스타기업인 ㈜엔도비전은 척추 내시경 종합 수술도구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폴란드, 브라질 등의 기업들과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지역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했다.

이승대 혁신성장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랍헬스(Arab Health2022)에도 6개사가 참여하는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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