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목욕탕 감염 지속…17명 무더기 확진
대구, 목욕탕 감염 지속…17명 무더기 확진
  • 조혁진
  • 승인 2021.11.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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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3명·수성구 4명 발생
면역 감소한 50~70대 다수
백신 접종 미완료 2명 사망
대구지역 목욕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명이 확인됐다. 병상가동률은 43.0%다. 각각 위중증병상 35.3%, 중등증 병상 55.5%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는 34.1%가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6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앞서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감염된 90대 여성과 80대 남성으로 모두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다수는 목욕시설에서 발생했다. 먼저 중구지역 목욕장에서 확진자가 13명 나왔다. 매일 10~20명가량이 시설을 고정적으로 이용했다고 전해졌다. 현재까지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6명, n차 접촉자 3명 등 누적 20명이 확진됐다. 당국은 지난 6일부터 목욕장을 이용한 3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성구 목욕장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누적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n차 접촉자 6명 등 12명이다.

임현정 대구시 감염병대응팀장은 “내부에선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 이 상황에서 반복 노출이 되면 확산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확진자도 대부분 50~70대로 예방접종 효과가 일부 감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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