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공급기업 매칭 상담 진행
이번 설명회는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와 연계 개최해 바이오·화학 분야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화학 산업은 공정의 특성상 생산 품종이 다양하고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일이 많아 제조 로봇 도입이 시급하다.
특히 수작업이 많은 바이오·화학 제조 공정은 작업자가 위험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해 로봇 자동화가 절실하다.
설명회에서는 바이오화학 업종의 표준공정모델 전문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실증 예정인 3개 공정(바이오제약 검사공정, 포장(이적재)공정, 화학용기 포장공정)을 포함해 향후 2023년까지 개발 예정인 공정들을 소개했다.
또한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로봇 공급기업의 매칭 상담회인 ‘마켓브릿지(Market Bridge)’를 부대행사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로봇SI기업 9개 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시장진출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화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로봇 도입은 필수”라며, “진흥원에서도 바이오·화학 산업 맞춤형 컨설팅, 사용자 교육, 협동로봇 작업장 안전인증 등 패키지 형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