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선초등학교가 소통·배려 등이 요구되는 각종 게임을 통해 획득한 가상화폐로 교실매점을 이용하는 ‘2021학년도 통합학급 단위 어울림 행사’를 가져 주목 받았다.
‘어울림반 친구들을 이겨라!’란 슬로건 아래 지난 23일-24일 양일간 이어진 행사는 어울림반 학우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협동심과 단결력, 공동체의식 등이 요구되는 게임을 중심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구슬·딱지치기 등 각종 게임을 통해 가상화폐를 획득했으며 가상화폐는 24일 교실에 마련된 매점에서 ‘어묵·라면·꼬치·떡볶이’ 등에 사용됐다.
남선초 정도기 교장은 “남선초생들은 평소에도 어울림반 학우들과 서로돕고 협동하고 있으나 이번에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어울림반 학우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