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위중증 병상 45개 늘어난다…총 161병상
대구 위중증 병상 45개 늘어난다…총 161병상
  • 조혁진
  • 승인 2021.1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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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등증 병상 646개
보훈병원 24병상 추가 추진
대구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병상이 45개 추가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의 비수도권 준중증병상 확보 행정명령에 따라 시는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전체 병상 중 코로나19 위중증 병상 비율을 3%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위중증병상 45개가 추가 확보됐다.

현재 대구지역은 6개 상급병원에 116개 위중증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각각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이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계명대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이 15개 병상을, 대가대병원이 13개 위중증 병상을 추가한다. 이미 위중증병상 비율이 높았던 칠곡경북대병원은 병상 2개를 늘린다.

흔히 위중증 병상은 위중·중증·준중증병상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마련한 병상은 준중증병상으로 활용한다. 중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거나, 회복기에 접어든 중환자가 해당 병상을 이용할 예정이다.

중등증 병상도 추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대구동산병원·대구의료원에 마련된 646개 중등증병상에 대구보훈병원 24병상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방역당국과의 협의가 오랜 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2주 내로 병상 확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증·무증상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대구 중앙교육연수원과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에 440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대구지역 병상가동률은 42.0%로 나타났다. 각각 위중증병상 37.9%, 중등증병상 47.5%, 생활치료센터 35.2%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4명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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