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넘을라…경북 신규 확진 98명·대구 81명
100명 넘을라…경북 신규 확진 98명·대구 81명
  • 조혁진
  • 승인 2021.11.25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성주 지인모임 각 12명
수성구 태권도장 19명 확진
초교 전교생 400여명 격리
0시 이후 북구 요양병원 37명
지난 16일 9명을 기록했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열흘만에 10배가량 증가했다.

25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8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구미 19명, 경주 18명, 성주 13명, 칠곡 10명, 경산 9명, 포항·영천 5명, 영주 4명, 김천·문경·영덕 3명, 상주·영양·고령 2명이다.

집단감염별로는 구미 태국지인모임과 성주 마을 지인모임으로 각각 12명이 확진됐다. 경주지역 사업장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지역 학교와 영주지역 학원에서는 3명이, 영덕지역 학원에서는 2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경북지역 확진자 규모는 지난 16일 9명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소폭 증가를 이어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21일 111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고령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81명 늘었다. 병상가동률은 42.0%로 나타났다. 재택치료 환자는 84명이다.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은 1건이다. 북구에서 고등학생 지인모임으로 4명이 확진됐다. 북구지역 2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만나는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졌다. 시 당국은 두 학교에서 430여명을 검사했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달성군 초등학교와 관련성이 확인된 수성구 태권도장 집단감염에서는 19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확진자는 달성군 가창면지역 초등학교 1~5학년 학생, 태권도장과 학원 수강생, 학생의 동거가족 등에서 나왔다. 대구시는 해당 초등학교 전교생 400여명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태권도장 집단감염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임현정 대구시 감염병대응팀장은 “첫 확진자는 최초로 인지된 환자지 최초 감염된 환자는 아니다. 아직 체육시설에서 학교로 전파됐는지, 학교에서 체육시설로 전파됐는지 명확하지 않다. 환절기와 독감 등이 겹치며 코로나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안받는 상황이 많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구 화투방 감염으로 4명이, 동구 종교시설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다. 서구 요양기관과 중구 목욕장에서는 1명이 감염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확진자는 35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이들 중에는 달서구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해당 학교의 병설유치원 원생, 달서구지역 중학생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가 파악한 이날 10대 이하 확진자는 32명이다. 임현정 팀장은 “델타변이 특성상 공기에서도 전파가 강하다. 지난해 가을·겨울과 다른 전파 양상에 환기도 어려운 시기다. 접종률이 낮은 집단에서는 바이러스 유입 시 크게 확산될 수밖에 없다. 증상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잠잠하던 대구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북구 칠성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감염자는 환자 32명과 종사자 8명 등 40명으로 집계됐다.

조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