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결과에 우승팀 갈린다…‘킹메이커’ 대구FC
대구전 결과에 우승팀 갈린다…‘킹메이커’ 대구FC
  • 이상환
  • 승인 2021.1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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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경쟁’ 전북·울산
대구와 28일·내달 5일 격돌
승점 같아 다득점 경쟁 전망
프로축구 대구FC가 올해 K리그1 챔피언 향배를 가를 2연전을 치른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두 라운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홈인 대구 DGB대구은행파크로 선두(승점 70·67득점) 전북 현대를 불러들여 파이널A(상위 스플릿) 37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내달 5일 최종 38라운드에서는 2위(승점 70·62득점)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과 울산이 승점은 같고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린 상황에서 양 팀의 대구전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정규리그 우승은 물건너 같지만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선 현재 순위인 3위(승점 55)를 수성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다. 대구는 결승에 진출한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우승하면 정규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ACL 티켓을 받는다. 24일 열린 1차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0으로 이겨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올 시즌 대구는 전북에 약한 모습이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며, 5월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28일 오후 2시 4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울산은 수원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또 파이널B(하위 스플릿)에서는 치열한 잔류 경쟁을 벌이는 FC서울과 강원FC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9위(승점 43) 서울은 28일 오후 4시 30분 임시 홈으로 쓰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11위(승점 39) 강원FC을 불러들인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최근 2연승을 거둬 잔류 마지노선(10위) 한 계단 위까지 순위를 올려 놓았지만 아직 강등 경쟁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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