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원봉사대상에 83세 김시정씨
대구자원봉사대상에 83세 김시정씨
  • 김종현
  • 승인 2021.1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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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도
본상에 이말태·권영희씨 선정
김시정님(대상)
김시정씨
이말태님(본상)
이말태씨
권영희(본상)
권영희씨
대구시는 지난 17일 ‘제19회 대구자원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에는 나비생태해설봉사단 김시정(83세, 수성구)씨를, 본상에는 대구여성회관자원활동센터 이말태(71세, 달서구)씨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서구지구협의회 권영희(60세, 서구)씨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83세 김시정(男)씨는 1998년 심장질환으로 교직에서 명예퇴직 후 수차례 대수술을 이겨내고 2000년부터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도, 다문화가정 자녀학습·생활지도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해 지도 활동을 했다.

특히, 2004년 나비생태해설봉사단 창단 이래 15년 이상 매주 3~4일 꾸준하게 나비생태해설 봉사활동을 이어와 불모지와 다름없던 활동을 체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직접 수집한 나비, 꽃, 화초 관련 자료를 사비로 저장장치(USB)에 구입·수록해 회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자원봉사자 발굴과 양성에 노력했다.

본상에 선정된 71세 이말태(女)씨는 1994년 2월부터 대구여성회관자원활동센터에 소속돼 병원에서 수술환자들을 위한 거즈소독, 의료용품 정리, 병원 행정지원 등 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 발열 체크 안내, 방역활동 및 말벗봉사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60세 권영희(女)씨는 1996년 2월부터 각종 봉사단체 임원으로 앞장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예방접종센터(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매일 500여 명이 불편함 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봉사했고, 1인 가구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인 ‘희망풍차 네트워크 협의체’ 운영으로 외부활동과 단절돼 우울증을 호소하는 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시상은 다음달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제25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 시 수여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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