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시장 침체 조짐
대구 부동산 시장 침체 조짐
  • 윤정
  • 승인 2021.1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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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하락세
대규모 공급·입주 물량 증가 탓
지난주 1년 6개월(80주)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대구 부동산 시장이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4주(11월 2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5일 공표한 결과, 대구는 지난주 대비 매매가는 -0.02%를 기록했다.

대구는 수성구와 달성군만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마이너스 매매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동구(-0.04%)는 봉무·신암동 위주로, 달서구(-0.04%)는 대천동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중구(-0.04%)는 대신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6.94% 올랐고 올해 상반기(1~6월)까지만 해도 7.69% 오르며 고공행진을 펼쳤지만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주 차부터 이달 1주 차까지 연속으로 0.01% 상승에 그치더니 지난주와 이번 주 2주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동산광고 전문업체인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에는 총 4만1천364가구가 분양을 이미 했거나 분양 예정이고 입주 또는 입주 예정 물량은 1만5천904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대구지역에는 사상 최대인 7만7천832가구(2018년 2만902가구, 2019년 2만6천970가구, 2020년 2만9천960가구)가 공급됐고 3만300가구(2018년 1만1천69가구, 2019년 5천790가구, 2020년 1만3천441가구)가 입주했다.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대구 아파트매매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과도하게 상승한 것에 대한 조정 국면, 정부의 대출규제, 여기에 공급과 입주 물량 증가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며 “아직 대구 부동산 시장이 우려할만한 침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매매가·거래량 하락은 내년 대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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