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03명… 북구 요양병원서 집단 감염
대구 신규 확진자 103명… 북구 요양병원서 집단 감염
  • 조재천
  • 승인 2021.1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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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만에 하루 100명 이상 확진
신규 확진자 모두 지역 감염 사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03명 발생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천610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1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9일(117명) 이후 28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9명은 새로 확인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북구 소재 의료기관(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4일 확진자 3명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24일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52명 가운데 51명은 환자와 종사자, 1명은 n차 감염자다. 이들 중 상당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앞서 확인된 6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추가 확진된 환자는 14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동구 소재 건설 현장(2) 6명, 중구 지인 모임 3명, 북구 지인 모임 2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1) 1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2) 1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4) 및 달성군 소재 학교(2)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5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4명은 서울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각각 대구의료원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이들은 확진 당일 증상 악화로 끝내 숨졌다.

대구 확진자 중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93명이다. 이들 중 352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 입원 중이고, 24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0명, 입원 예정자는 9명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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