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서 3-1로 일본 제압 성공
내일 中-스웨덴 승자와 결승전
내일 中-스웨덴 승자와 결승전
장우진(26·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24·KGC인삼공사)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 조(14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6일째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4위·일본)를 3-1(8-11 11-4 11-9 11-7)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은 장우진-임종훈 조가 처음이다.
한국 탁구는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만 통산 8차례 따냈다.
2017년 결성돼 그해 열린 독일오픈에서 처음 국제무대에 데뷔한 20대 중반의 장우진-임종훈 조는 2018년에는 코리아오픈과 그랜드 파이널스를 연속 제패한 바 있지만, 세계선수권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대표팀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홀로 고공비행을 하며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제대로 지켰다.
장우진-임종훈 조의 다음 상대는 린가오위안-량징쿤 조(2위·중국)와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31위·스웨덴)의 준결승 승자다.
마지막 고비까지 넘으면 장우진-임종훈 조는 한국 탁구에 2015년 쑤저우 대회 이후 6년만의 개인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다. 쑤저우 대회에서는 혼합복식에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쉬신(중국)과 한중 복식조를 이뤄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만으로 금메달을 따낸 사례는 현정화 현 한국마사회 감독이 1993년 구텐베르크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이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한 달 전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도가미-우다 조에 1게임을 내주며 아픈 기억을 반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집중한 끝에 곧바로 2게임을 따냈고, 여세를 몰아 역전승을 일궜다. 연합뉴스
장우진-임종훈 조(14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6일째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4위·일본)를 3-1(8-11 11-4 11-9 11-7)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은 장우진-임종훈 조가 처음이다.
한국 탁구는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만 통산 8차례 따냈다.
2017년 결성돼 그해 열린 독일오픈에서 처음 국제무대에 데뷔한 20대 중반의 장우진-임종훈 조는 2018년에는 코리아오픈과 그랜드 파이널스를 연속 제패한 바 있지만, 세계선수권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대표팀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홀로 고공비행을 하며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제대로 지켰다.
장우진-임종훈 조의 다음 상대는 린가오위안-량징쿤 조(2위·중국)와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31위·스웨덴)의 준결승 승자다.
마지막 고비까지 넘으면 장우진-임종훈 조는 한국 탁구에 2015년 쑤저우 대회 이후 6년만의 개인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다. 쑤저우 대회에서는 혼합복식에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쉬신(중국)과 한중 복식조를 이뤄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만으로 금메달을 따낸 사례는 현정화 현 한국마사회 감독이 1993년 구텐베르크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이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한 달 전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도가미-우다 조에 1게임을 내주며 아픈 기억을 반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집중한 끝에 곧바로 2게임을 따냈고, 여세를 몰아 역전승을 일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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