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사랑의 온도 팍팍 올려주세요”
“연말연시, 사랑의 온도 팍팍 올려주세요”
  • 조혁진
  • 승인 2021.1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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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희망나눔 캠페인
온도탑 세우고 62일 대장정
대구 90억·경북137억 목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이 62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일상회복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상향된 모금 목표를 세웠다.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62일간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대구 모금회는 90억 5천만원 모금을 목표했다. 지난해 목표액인 84억 9천만원의 106.6% 수준이자 지난 해 실제 모금액의 93.4%이다. 대구 모금회는 코로나19로 더 큰 피해를 받는 취약계층의 위기극복 지원과 일상회복을 위한 복지 재원 필요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상향된 목표를 제시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옛 중앙파출소 분수대 인근에 세워진다.

경북 모금회는 경북도청 광장에서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137억 400만원 모금에 나선다. 경북 모금회는 지난해 145억여원을 모아 목표액(127억 6천만원) 대비 114% 모금을 달성한 바 있다.

출범식에선 DGB 금융그룹이 2억 5천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는 1억원, 경북 어린이집연합회는 8천만원을 전달한다. 이어 농협 경북본부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고, 이진복 경북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이 나눔리더 성금 500만원을 전하는 등 연말연시 나눔분위기를 확산에 동참한다.

캠페인 기간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경북 사랑의열매의 사랑의계좌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23개 시군과 읍면동 주민센터, 지역 방송사, ARS 기부전화 등으로 나눔에 기여할 수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기부와 각 모금회 홈페이지의 카드·페이 기부 등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착한가게·나눔리더·나눔리더스클럽·아너소사이어티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김수학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우리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전통이 빛나는 나눔의 도시로 작년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위기를 대구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냈다”며 “올해도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구를 통해 코로나19로 더 형편이 어려워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우헌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캠페인 진행에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지만 우리 도민들의 나눔실천 덕분에 조기달성이라는 감사한 결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작년과 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내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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