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행복을 노래하다…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행복을 노래하다…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 석지윤
  • 승인 2021.11.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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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생각·방울새·美 가곡 선봬
테너 트리오 ‘하이최’ 특별 무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하석배, 이현, 최덕술
성악가 하석배, 이현, 최덕술.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 제124회 정기연주회 ‘행복을 노래하다’가 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날 첫 무대는 많은 사람들의 디딤돌이 되며 수없는 계절의 변화를 지켜보았을 디딤돌을 주제로 한 ‘섬돌 밑에’를 시작으로 따스한 대구의 봄을 기억하는 박태준 작곡의 ‘동무생각’, 그리고 방울새 소리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의 목소리로 예쁘게 표현한 동요 ‘방울새’로 마무리 한다.

이어 학창시절 수 없이 불렀던 미국 작곡가 포스터(Foster)의 가곡들 중 특히 익숙하게 다가오는 ‘금발의 제니’, ‘캔터기 옛집’, ‘오! 수잔나’ 등을 메들리로 엮어 부르며, 모차르트(W. A. Mozart)의 터키행진곡을 색다른 느낌의 아카펠라로 선보인다. 그리고 필리핀 비사얀의 민요 ‘사랑스러운 로자스’(Rosas Pandan)를 경쾌한 분위기로 노래한다.

대미는 여느 때보다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소망하며 ‘Silver Bell & Feliz Navidad’를 시작으로, 강추위의 겨울을 재미있게 표현한 콜드스냅(Cold Snap)을 추억의 CF광고를 연상하게 하는 컨셉으로 장식한다. 이어 ‘함께’ 라는 뜻을 가진 ‘준토스(Juntos)’를 박진감 넘치는 군무를 선사한다. 모든 연주가 끝난 후 펼쳐지는 특별한 앙코르 퍼레이드 무대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쁨을 선사한다.

이날은 특별 무대도 구성된다. 지역의 중견 성악가 테너 하석배, 테너 이현, 테너 최덕술로 구성된 ‘하이최’가 출연하여 ‘Che Sara’ , ‘White Christmas’, ‘Un Amore Cosi Grande’를 선사한다. 또한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기타리스트로 출연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출연하여 경기도 민요 ‘아리랑’과 핑거스타일 기타의 대표적 연주곡인 ‘Phunkdified’, 그리고 ‘Big Blue Ocean’ 을 차례로 연주한다. 문화예술 전문MC 김병재가 이번 공연의 사회를 맡는다. 2~3천원.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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