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 등 최상의 시설 갖춰
접근성 뛰어나 긴급출동 용이
대구 경찰특공대가 23년간 수성구 대구경찰청 별관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달성군으로 옮겨간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경찰특공대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산 124-1 일원 9만5천783㎡ 부지에 연면적 5천37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체력단련장과 교육장, 분석실험장, 사격장, 종합훈련장 등 9개 시설을 갖췄다.
경찰특공대 청사 신축은 2016년 1월부터 6여 년간 이어진 사업으로, 사업비 총 197억2천800만 원이 들었다. 신청사는 화원 옥포IC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긴급 출동에 용이해 경찰은 대테러·작전 대응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8년 6월 경찰특공대 창설 후 수성구 지산동 대구경찰청 별관에 머문 기존 청사는 특공대원 훈련시설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좋은 훈련·생활시설을 갖춘 만큼 대구 경찰특공대가 범죄 치안 강국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기여하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