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진성 “불안했지만 직접 민원 해결하며 자부심”
‘일꾼의 탄생’ 진성 “불안했지만 직접 민원 해결하며 자부심”
  • 승인 2021.12.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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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재미와 감동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가수 진성.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선보인 KBS 1TV 예능 ‘일꾼의 탄생’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일꾼의 탄생’은 가수 진성, 개그맨 손헌수, 미키광수가 ‘국민 일꾼’을 자처해 전국 방방곡곡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지붕공사, 울타리 공사, 놀이방 설립 등 농촌의 민원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성(본명 진성철·61)은 1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섭외가 왔을 때 육체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직접 농촌의 민원들을 해결하며 자부심이 생겼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무명 시절 막노동을 비롯해 80여 가지 일을 해왔다는 그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이것저것 접한 것들이 많다”며 “그 경험들이 동생들과 민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농촌의 어머님, 아버님 소싯적 젊은 시절과 아름다운 추억을 몸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농촌에서 70∼80년 살아온 분들의 인생길을 시청자께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6시 내고향’ 청년회장으로 2년간 홀로 활약해온 손헌수(41)는 “멤버들이 있어 어르신들의 일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았다”며 “요즘은 일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동도 하체 근육 위주로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키광수(본명 박광수·37)는 “취지도 좋고 어르신들이 보기에 좋은 프로그램이겠구나 생각해서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셋의 호흡에 대해 진성은 “마음이 통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제는 눈빛으로 통하는 관계가 된 것 같다”며 “제가 솔선수범하면 동생들이 진정성 있게 받아주니 서로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은미 PD는 “연예인들이 (국민들에게) 힘을 드리는 착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일꾼분들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게 진심으로 다가와 사랑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성은 “꼭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가갔다”며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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