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와 함께 ‘슛’…천내초,특별한 농구수업
프로선수와 함께 ‘슛’…천내초,특별한 농구수업
  • 여인호
  • 승인 2021.12.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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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천내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26일 까지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 소속된 선수가 직접 농구를 가르쳐주는 특별한 체육활동을 하였다.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농구 선수와 함께하는 체육 수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는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 나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인과 함께하는 체육’을 서울과 경기도에서 이미 시행 중이었는데, 올해는 대구에서도 처음 시작하였다. 천내초등학교에 온 농구 선수(이소정)는 전 KB국민은행 프로 여자 농구단의 선수로 활동하다 은퇴 후, 대구시청 실업팀 소속으로 고향 대구의 학생들 교육활동을 위해 오시게 되었다.

학생들은 농구 선생님과 함께 공 잡는 방법, 드리블, 패스, 슛, 캐치, 간이 경기 등 여러 가지 기능과 규칙을 배우면서, 이전보다 더 농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업을 함께 해 본 이소정 선생님은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고, 농구를 좋아해 줘서 뿌듯했다” 라고 말씀하셨고, 학생들은 “농구를 처음부터 정확히 배우고, 선수와 함께하는 새롭고 신기한 수업이었던 것 같아 재미가 있다”고 하였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천내초 학생들은 이전보다 더 농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과후에 삼삼오오 모여 농구를 하거나 다음 농구 수업에 대한 설렘도 키워가는 등 선생님과의 수업이 기다려지는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대구지역 더 많은 학교들이 천내초등학교처럼 ‘스포츠인과 함께하는 체육’이라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남혜인 어린이기자(천내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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