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년 만에 골든글러브 주인공 탄생할까
삼성, 4년 만에 골든글러브 주인공 탄생할까
  • 석지윤
  • 승인 2021.12.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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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2명 배출 구단 중 최다
포수 강민호 수상 가능성 높아
타자 구자욱도 유력 후보 꼽혀
KBO, 10일 시상식 열고 선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들러리 신세를 면할 수 있을까.

KBO는 1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4명으로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 오승환, 원태인(이상 투수),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김상수(2루수), 이원석(3루수), 피렐라(지명타자), 구자욱, 김헌곤, 박해민(이상 외야수) 등 유격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12명을 명단에 올렸다.

이들 중 가장 수상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강민호다. 강민호는 올시즌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1 18홈런 출루율 0.362 장타율 0.478 OPS 0.839를 기록하는 등 삼성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가 기록한 WAR 3.86(스탯티즈 기준)은 올시즌 KBO리그 포수들 중 가장 높다. 수비 이닝 역시 934이닝을 소화하며 유강남(LG, 961이닝)에 이은 포수 2위에 해당한다. 공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인 만큼 황금장갑 수상이 확실시된다.

구자욱 역시 수상이 유력하다. 구자욱은 올시즌 타율 0.306 22홈런 27도루 107득점 출루율 0.361 장타율 0.519 OPS 881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호타준족으로 거듭났다. 이를 바탕으로 그가 기록한 5.01의 WAR은 리그 외야수 가운데 홍창기(LG), 이정후(키움)에 이은 3위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2015시즌 한국시리즈 이후 삼성의 6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의 첫 가을 야구의 일등공신인 만큼 무리 없이 리그 최고의 외야수 3명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한 명이 올해 시상식에서 수상할 경우 삼성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2017년 시즌 종료 후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는 삼성 소속으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삼성에서의 활약으로 해당 시즌 삼성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2015년 이후 명맥이 끊겼다. 2015년 삼성은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 이승엽(지명타자) 등 2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해 삼성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한 박석민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로 둥지를 옮긴 후라 NC 소속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듬해에도 비슷한 일이 되풀이됐다. 최형우는 2016년 삼성에서 활약했지만 시즌 종료 후 시상식이 열리기 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KIA 소속으로 수상했다.

한편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1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시상식은 지상파 SBS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KT Seezn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인해 방역 패스 지침 하에 선수단과 야구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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