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이 마련한 ‘연말 선물’
대구문예회관이 마련한 ‘연말 선물’
  • 황인옥
  • 승인 2021.1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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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문화 공연 ‘한가득’
대구시립국악단 합창과 관현악단(왼쪽), 대구시립극단 ‘십이야’ 공연(오른쪽), 작은 사진 왼쪽부터 대구시립무용단 아이튜브,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재형.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2월 연말 내내 다채로운 공연들로 시민들을 만난다. 연말 분위기 만끽할 수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2021년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의 대구 시립예술단 정기공연 등 12월 한 달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 대구시립극단 제52회 정기공연 ‘십이야’

연말 축제 분위기의 시작은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정철원)의 정기공연으로 문을 연다. 제52회 정기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로맨틱 코미디‘십이야(원제 : Twelfth Night)’를 3일부터 25일까지 총14회 비슬홀에서 공연한다.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이 지난 1월 6일로,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의 마지막 날을 뜻하는 ‘십이야’는 작품명처럼 공연은 마치 일상을 벗어난 축제와 같은 가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극은 얽히고설킨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경쾌한 음악과 다양한 유희적 요소로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4회 정기연주회 ‘Winter Concert 행복을 노래하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유환)은 제124회 정기연주회 ‘Winter Concert-행복을 노래하다’를 4일에 팔공홀에서 펼친다. 창단 40주년의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새로운 2022년을 준비하며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지역의 중견 성악가 테너 하석배, 테너 이현, 테너 최덕술로 구성된 하이최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특별출연해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

◇ 시립무용단 제80회 정기공연 ‘아이튜브’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성용)의 제80회 정기공연 ‘아이튜브(i tube)’가 9일, 10일 양일간 팔공홀에서 열린다. ‘I Tube’는 김성용 감독이 일상에서 흔히 보이던 연필과 연필심이 낯설게 보이는 순간에서 시작됐다. 무대 위에는 ‘I Tube’라고 불리는 둥근 원통이 있다. 튜브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느끼는 우리 삶의 모습과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무용수들의 오브제에 특화된 움직임을 통해 객석으로 전달해 낸다. 이번 작품은 아트디렉터 유재헌(유잠스튜디오)과 음악감독 유지완도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 대구시립국악단 제203회 정기연주회 ‘세밑공연’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은 제203회 정기연주회 ‘세밑공연’을 22일 팔공홀에서 펼친다. 1부 첫 곡은 국악관현악 ‘개천(開天)’으로 국악단 단원이자 작곡가 강한뫼가 선보이는 초연곡이다. 생황협주곡 ‘저 하늘 너머에’(작곡 최성무)는 한국생황악회 대표로 있는 ‘김계희’가 협연하며, 대금협주곡 ‘하늘소리, 청성’(작곡 권은실)은 국립국악원장을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임재원’이 연주한다.

이날 2부는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출신 작곡가 이정호의 합창곡들로 꾸며지는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콰이어’(합창지휘 방성택)가 출연하여 국악관현악과 장대한 무대를 연출한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2021 송년음악회 ‘The Last Festival’

12월의 가장 화려한 밤인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팔공홀에서 2021 송년음악회가 펼쳐진다. 송년음악회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국악관현악단과 서양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대편성으로 하모니를 이루는데 흥미롭다.

이날 지휘자 임성혁이 대구시립국악단과 디오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재형, 가수 박완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인다색(多人多色)의 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양수진의 판소리 완창-만정제 흥보가

마지막 공연은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로 ‘양수진의 판소리 완창: 만정제 흥보가’를 30일 비슬홀에서 공연한다.

영남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차세대 소리꾼이라 평가받는 양수진은 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흥보가) 이수자이며 만24세의 나이에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 명창부에서 영예의 장원을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총 3시간가량에 걸쳐 만정제 흥보가의 17가지 대목을 들을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코로나 19로 한 해 동안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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