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데이터 개방, 3년 만에 7배 ↑
대구시 공공데이터 개방, 3년 만에 7배 ↑
  • 김종현
  • 승인 2021.1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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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공개요구 갈수록 커져
올해 신청건수 전년比 123건↑
상업적·비영리적 모든 권리 부여
대구시가 가진 각종 데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개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행정에서 자체적으로 개방하는 자료도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10월까지 대구시 8개 구군과 공사공단에 들어온 공공데이터 개방신청 건수는 349건인데 이는 지난해 전체 226건에 비해 123건이 늘어난 수치다. 연말까지 늘어날 수치를 감안하면 1년 사이에 두배 가까이 공공데이터 개방신청이 많아진 셈이다.

지난 2017년 이후 개방요구가 들어온 공공데이터 1천 572건의 활용목적을 보면 논문 등 학술연구가 780건으로 가장 많고 창업 및 사업 목적이 346건, 앱개발이 190건 등이었다.

또 대구시와 관계기관이 개방요구에 따라 개방한 것과 자체적으로 개방한 공공데이터의 전체 목록건수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419건으로 2018년 한해 69건에 비해 7배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 등 공공기관은 민원인이 신청한 데이터 자료뿐만 아니라 그 전까지 개방되지 않았던 새로운 데이터도 수시로 업데이트해 개방하고 있다. 개방하는 방식도 한글이나 pdf 파일처럼 특정 소프트웨어에서만 읽히는 포맷이 아니라 어느 프로그램이든 열릴 수 있는 CSV(comma separated value) 형식의 파일로 주로 개방하고 있다. CSV 형식의 파일은 텍스트 파일로 보존해 문서 처리기나 편집기에서 열람 ·편집이 용이하다. 정부는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재활용하거나 상업적, 또는 비영리적으로 이용할 모든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비용 또는 그 밖의 제약 없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무료·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처리(수정, 편집)할 수 있는 기계판독 가능한 데이터포맷, 즉 오픈포맷(open format)으로 개방하도록 공공데이터 관리지침(제2조 제4호)도 마련해 두고 있다.

대구시는 수요자 중심 개방을 위해 해마다 홈페이지 설문조사 등 수요조사를 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도 열고 있다.

대구시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제공기관 대구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 현황’, ‘대구시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정보’부터 문화관광, 교통 등 다양한 최신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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