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상황실-재택치료 관리팀 ‘24시간 핫라인’
119상황실-재택치료 관리팀 ‘24시간 핫라인’
  • 정은빈
  • 승인 2021.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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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 음압구급차 1대 투입
중증환자 위한 특별구급대 확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의무화에 맞춰 소방 당국도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를 마련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일 감염병 전담구급차 20대, 구급대원 120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구소방본부 구급차 총 68대의 29% 수준이다. 대구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같은 규모로 코로나19 전담구급대를 운영해왔다.

감염병 전담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이송에 우선 투입하도록 지정한 구급차로, 차량 내부에 소독에 용이한 특수 필름이 부착돼 있다. 전담 구급대원은 레벨 D급 보호복을 착용하고, 구급활동 수행 후 구급차를 소독·환기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차 안의 공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음압구급차도 1대 투입할 계획이다. 대구소방본부는 올 연말까지 음압구급차 구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청이 재택치료 의무 시행을 앞두고 수립한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 방안’에 따르면 시·도별 119종합상황실은 재택치료관리팀과 24시간 핫라인(직통 전화)을 구축해 재택치료자 정보를 공유하고, 호흡곤란·의식저하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119구급차로 긴급 이송하게 된다.

감염병 전담구급차 출동을 원칙으로 하되 출동 가능한 전담구급차가 없거나 멀리 있다면 가장 가까운 일반구급차가 출동하고, 매우 시급한 상황인 경우 전담·일반 구분 없이 가장 가까이 있는 구급차가 출동하도록 했다.

더해서 소방청은 내년 1월부터 중증응급환자 응급처치를 위한 119특별구급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를 포함해 중증응급환자 출동 수가 많은 지역의 소방서 59개소에 각 1개대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별구급대는 특별전문교육을 이수한 구급대원을 통해 심정지환자 에피네프린 투여 등 5개 응급처치 항목을 추가로 수행할 수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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