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통해 대표 관광명소로 대변신
도시재생 통해 대표 관광명소로 대변신
  • 박용규
  • 승인 2021.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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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창조밸리·도동측백마을
여름철 연꽃 만발 관광객 붐벼
측백향 커뮤니티센터 등 신축
지역 농산물 홍보·경관 한층 개선
안심창조밸리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 연꽃전망대.
도시재생을 통해 확 바뀐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와 도동측백문화마을은 마을 조성 전의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동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현재 안심창조밸리가 조성된 대구 동구 안심 3, 4동 1.1㎢ 일대는 마을 조성 전 2008년부터 역의 기능을 상실한 금강역과 노후화된 경로당 등이 도시 미관에 방해 요소로 작용했고, 습지 내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전 금강역 광장과 폐열차 2량이 레일카페와 지역특산품 홍보 판매장으로, 경로당은 금강동 행복마을 카페, 금강행복식당으로 탈바꿈했다.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안심창조밸리는 연밭에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철에는 하루 평균 200명이 찾는 대표적 명소가 됐다.

이곳은 피로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품고 있는 안식처가 됨과 동시에 미나리 삼겹살과 같은 특미, 커피 등을 제공한다. 점새늪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는 코로나19 확산 후 더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도동문화마을이 조성된 동구 도동 향산마을 4㎢ 일대는 천연기념물 1호 도동 측백나무숲을 품고 용암산성, 백원서원 등 다양한 생태·역사문화 자원이 입지했으나 공해로 인한 측백나무 개체 수 감소, 대중교통의 불편 등이 쇠퇴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곳은 민·관이 함께 향기나는 마을로 바꾸기 위해 측백향 커뮤니티센터 및 주민쉼터 신축, 마을안길과 담장 정비, 전망데크 설치, 수목 식재 등 경관 개선 작업을 거친 결과, 현재는 하루 평균 50~60명의 학생들이 찾는 역사·문화적 견학 명소가 됐다. 특히 측백향 커뮤니티센터는 마을의 중심으로써 커뮤니티 공간과 마을카페, 측백나무숲 홍보관이 들어서 마을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그램이 주민들 주최로 진행되기도 했다. 도동문화마을 주민협의체는 지난해 상반기 2회, 하반기 7회에 걸쳐 일대 7개 코스를 걷는 ‘힐링걷기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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