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종교 구국구세 기도회 열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종교 구국구세 기도회 열려
  • 김상만
  • 승인 2021.12.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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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치열한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종교와 교파를 초월한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정신세계의 중요성을 외치며 집결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후 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이후 UPF) 공동주최로 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연결해 남북공동수교를 맺은 157개국 종교지도자 2만 명을 포함해 세계 194개국 100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통일한국을 위한 구국구세 기도회’를 개최했다. ‘100만의 기도가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는 국제적 참석자들을 위해 7개 언어로 동시통역해 진행됐다.

행사는 30년 전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방북하여 김일성 주석과 회담한 기간에 개최됐다.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이 시간 함께 구국구세 신통일한국을 염원하는 정성을 드리고 있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은총이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통일한국을 위한 구국구세기도회 전경
신통일한국을 위한 구국구세기도회 전경
신통일한국의 비전은 인간 중심의 통일 운동의 한계를 넘어 한민족의 뿌리 되는 ‘경천애인’,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을 담은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평화사상을 근간으로 하며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실천이념을 품고 있는 혁신적 통일론이다.

또한 항구적 평화세계는 인류의 근본 부모 되시는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으로 모시는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이 실현될 때 ‘하나님주의’에 기반한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의 비전이 실현된다고 주창한다.

이날 한국을 직접 찾은 폴라 화이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가 혼돈인 지금 하나님께서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일치단결해 기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폴라 화이트 목사는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면 신통일한국은 실현될 것이며,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구국구세 기도회는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의 사회로 시작해 개회선언, 종단지도자들의 평화합수식,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의 환영사, 특별축하메시지, 리틀엔젤스예술단과 아트불이예술단의 평화공연, 해외 종단지도자의 평화기원, 기독교·불교·이슬람교·가정연합 종단지도자들의 평화기원,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의 연설, 소리꾼 유태평양과 피스콰이어의 평화공연, 통일 합심 기도,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통일 합심 기도에서는 통일의 노래를 부르면서 종교와 교파를 초월한 종교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신통일한국을 이룰 것을 결의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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