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세계하늘축제’ 11·12일 비대면 개최 “의성 하늘의 ‘연’ 역사·문화, 온라인서 만나요”
‘의성세계하늘축제’ 11·12일 비대면 개최 “의성 하늘의 ‘연’ 역사·문화, 온라인서 만나요”
  • 김병태
  • 승인 2021.1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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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공식 유튜브·네이버TV 통해 송출
기록물 등 아카이브 제작 후대에 지속
역사·미래 발전 도모 영상물 다큐 소개
명인과의 만남·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전 세계 전통 연 카이트 영상 콘테스트
청년 예술가들 하늘 주제 작품도 전시
“전통·현대·미래의 꿈 연결…전 국민 추억의 축제로”
집행위, 콘텐츠 확대·소재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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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성세계하늘축제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들 국내외 선수들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축제에 참가한다. 의성세계하늘축제집행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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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의성세계하늘축제 영상카이트 콘테스트에 출품예정인 스웨덴의 줄다리기연.

글로벌 최대의 하늘 축제인 ‘제11회 의성세계하늘축제’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의성의 하늘 기억하여 기록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의성세계하늘축제는 의성군·매일신문 공식 유튜브 의성TV, 네이버TV 매일신문을 통해 송출된다.

의성세계하늘축제는 지금까지 의성 ‘연’에 관한 기억을 모두 모아 기록을 중심으로 축제의 아카이브적인 요소를 충족시켜 후대에도 지속적으로 의성의 하늘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기획했다. 온라인 축제를 통해 의성의 대표 연사 일대기를 비롯한 과거를 돌아보는 영상 기록물, 해외 카이트 영상 콘테스트 등 세계의 다양한 연들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연 만들기 프로그램 ▷AR포토 ‘의성하늘’ 이벤트 ▷‘의성 그곳에 가면’ 등 SNS 온라인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의성과 의성 연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

게다가 올해는 축제를 앞두고 가수 영탁이 의성세계하늘축제 홍보 영상에 출연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가수 영탁은 홍보 영상 출연료 전액을 의성군 장학회에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전설의 기억

△의성 연 명인 고(故)김유복 선생= ‘의성세계하늘축제’의 전신인 ‘전국연날리기대회’를 기획하고 만든 의성의 대표 연사 (고)김유복 선생의 일대기를 영상물로 제작해 유튜브 의성TV, 네이버TV 매일신문에서 송출한다.

고 김유복 선생이 최초로 기획해 만든 전국연날리기대회의 성장 배경과 전국의 연 동호인들의 기억 회상 등을 영상으로 담고 의성세계하늘축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후대에까지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현재 고 김유복 선생 유작(연)은 의성조문국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의성세계하늘축제 문화스토리= 의성세계하늘축제의 역사 및 미래 발전을 위한 영상물로 1회부터 9회까지 의성세계하늘축제 배경과 사진, 영상 및 발전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소개한다.

또 세계하늘축제에 참가한 글로벌 연사들과 세계 각국의 연축제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축제를 바라보는 의성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도 담았다.

△연날리기 고수를 찾아서= 전국의 연 동호인들 중 배무삼(부산무형문화재), 우현택, 오제환 씨 등 연날리기 명인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의성세계하늘축제를 조명한다. 또 명인들이 즐겨 만드는 연의 종류와 특징, 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전통놀이인 연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방법 등도 소개한다.

◇행복의 기억

△온라인 연 만들기 프로그램= 전국 연 명사를 초빙,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에 대해 배우고, 연 명인이 제작한 연 키트로 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11일 온라인 연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연날리기 명인 배무삼(부산시무형문화재) 씨가 강의를 맡고, 개그맨 조충현(60만 유튜버) 씨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한다. 12일 온라인 연만들기 시간에는 오제환 씨가 강의를 맡고 ‘천태만상’ 등을 부른 가수 윤수현 씨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한다. 전국 연날리기 명인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연만들기 프로그램에는 120명을 모집키로 하고 공모한 결과 2일 만에 전국에서 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의성세계하늘축제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세계 카이트 영상 콘테스트=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연날리기 선수들의 영상을 전문위원 및 국민들이 심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이트 영상 콘테스트에는 호주의 스폰지밥연과 캥거루연, 스웨덴의 줄다리기연, 미국·태국 혼성팀의 스포츠 카이트와 빅카이트, 중국 용연, 한국의 고래와 싸이연, 자전거연 등 세계 유수의 연 명인 11개 작품이 출품됐다.

△전국 창작연 공모전= 연에 관심이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창작연을 출품받아 심사하는 공모전이다. 주제는 자유지만, 의성을 대표하는 마늘과 쌀, 사과, 자두, 복숭아 등의 특산물과 고운사 등 유적지를 활용할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모두의 기억

△SNS 미션 챌린지 ‘의성, 그곳에가면’= 40개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이용해 의성의 명소와 소개 글을 게시하고 게시 글 속에 숨겨진 황금 열쇠를 찾아 상품을 응모하는 SNS 여행어드벤처 챌린지다.

△AR포토 ‘의성하늘’= 전국 어디에서나 AR앱을 구동 후 휴대폰 카메라를 하늘로 향하면, 의성세계하늘축제에 출연했던 각종 연의 디자인이 화면에 나와 떠다니는 AR포토 플라잉 어플리케이션이다.

△하늘전시= 의성전통시장·안계전통시장 ‘의성의 하늘’, 의성 안계면사무소 ‘연, 흘러가다’ 등 의성 곳곳에 청년 예술가들이 하늘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참여의 기억

△연 문화 강좌= 축제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의성노인복지관과 의성고등학교에서 의성세계하늘축제와 관련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권두현 의성군축제추진위원 및 의성세계하늘축제집행위원은 의성노인복지관의 어르신과 의성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통해 의성의 연 문화와 의성세계하늘축제의 정체성 등을 설명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전통ㆍ현대ㆍ미래의 꿈 연결...전 국민 추억의 축제로"  집행위, 콘텐츠 확대ㆍ소재 다양화 

의성세계하늘축제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회)는 하늘과 관련한 콘텐츠를 대폭 늘려 소재를 다양화하고, 의성의 하늘 길을 풍성하게 준비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의 이상과 꿈을 연결하는 전 국민 추억의 축제로 만들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축제 아카이브 기록의 완성을 목표로 ‘의성의 연날리기 고수들’과 그동안 축제의 성장 과정 ‘문화스토리’를 디지털로 기록화해 지속적인 축제 문화 형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의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 안계면사무소 등 의성 곳곳에 ‘하늘 연 전시’ 공간을 마련해 축제의 의미를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사랑 동호회’를 통한 토론과 강좌 개설로 대중화의 포괄적인 축제 인프라를 형성하고, ‘세계 영상 카이트 콘테스트’와 ‘전국 창작연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가 참여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새롭게 형성했다.

이번 축제에 총 연출을 맡은 백승진(대경대 교수) 의성세계하늘축제 집행위원은 “올해는 기록을 중심으로 축제의 아카이브적인 요소를 충족시켜 후대에도 지속적으로 의성의 하늘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서 연날리기 ‘명장 인증’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축제 기억을 중심으로 재편된 영상 기록물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기록하고, ‘언택트 연 만들기 체험’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온라인 앱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 ‘AR포토 의성하늘’, ‘의성 그곳에 가면’을 개발해 프로그램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세계하늘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축제로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이어가고, 전 국민들에게 의성의 하늘을 기억하고 추억하도록 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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