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덕희학교(교장 최정옥)가 최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최하고 교육부에서 후원하는 ‘2021년 장애학생 교육활동 실천사례 공모전’에 장애학생 미래교육 선도 부분과 국립특수교육원 개발 자료 활용 부분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덕희학교는 특수교육 현장의 우수 실천사례를 발굴·보급함으로써 장애학생 교육 성과 확산 및 사회통합 확대를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 2편의 신청서를 지난 5월 제출하였다. 전국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총 67편의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10월 44개의 보고서가 국립특수교육원에 제출되어 공개심사를 통해 지난달 최종 8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대구덕희학교에서는 4명의 교원이 한팀을 이루어 장애학생 미래교육 선도 부분과 국립특수교육원 개발 자료 활용부분에 각각 1편 씩 출품했는데 2편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쉽게 쓱(SSG) 다가오는 SW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장애학생 미래교육 선도 부분에 출품한 대구덕희학교 ‘거북이 날다’팀은 정서행동자폐성 장애학생들의 미래교육 역량 신장을 위한 교과연계 SW 교육 프로그램을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게 재디자인(Redesign)하여 공모전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몸짓상담(손담)으로 소통하는 더(More)키움 교육’이라는 주제로 국립특수교육원 개발 자료 활용 부분에 출품한 대구덕희학교 ‘더키움패밀리’팀은 손담 앱을 개발하여 정서행동자폐성 장애학생들과 중도중복 장애 학생들의 도전행동을 예방하고 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했다. 동영상 자료와 이미지 자료를 이용해 학교 구성원들과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 체계를 마련하여 교육활동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수업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채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