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 재선정
대구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 재선정
  • 정은빈
  • 승인 2021.12.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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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피해자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봉덕동서 ‘성폭력피해상담소’ 운영 중
대구가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 운영 지역으로 재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5일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를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화상담소를 운영한 7개 시·도 가운데 대구·경북과 경남·부산·전북·제주 등 6곳이 재선정됐으며, 광주·대전·인천·충북은 추가 선정됐다. 여가부는 기존 시·도의 운영 실적과 신규 신청 시·도의 수요 등을 고려해 이 같이 선정했다.

특화상담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심층 상담, 삭제 지원, 수사·법률·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와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여가부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10∼20대가 많은 데 따라 피해자의 보호자 대상으로도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부터 대구여성의전화가 남구 봉덕동에서 ‘대구성폭력피해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19일까지 전국 특화상담소를 통한 상담 등 피해 지원 건수는 총 6천703건, 치유회복 프로그램 지원 건수는 218건으로 집계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 센터, 특화상담소, 지자체 센터 등 피해자 지원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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