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 117명…9월 이후 최다
대구 확진 117명…9월 이후 최다
  • 조혁진
  • 승인 2021.12.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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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업장·달성 학교 등
신규 집단감염 5건 늘어나
집단감염 미분류자 60명
경북 99명…포항서 35명
0시 이후 북구 병원 65명
대구·경북지역에서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이다. 경북에서는 포항지역 병원에서 대규모 확산이 이뤄져 비상이 걸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7명이 발생했다. 지난 9월 28일(126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다. 지난 10월 29일에도 11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신규 집단감염은 5건 확인됐다. 먼저 수성구지역 사무실에서 5명이 확진됐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이어졌다. 서구에서도 사업장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2일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3일 2명, 4일 5명이 연달아 확진됐다. 북구에서 진행된 김장모임에서는 이날 확진자 5명 등 총 7명이 누적 감염됐다. 달성군지역 학교에서는 4명이, 달서구 일가족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5명을 기록했다.

먼저 발생한 의료기관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줄이었다.

먼저 중구 경북대 병원에서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북구지역 병원 두 곳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2명과 1명 나왔다.

이날 대구지역 확진자 60명은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 중 15명은 경산·영천·청도·서울·인천·광명·안성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2명이다.

경북에서도 9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포항 35명, 경산 13명, 울진 12명, 구미 10명, 안동 8명, 김천 6명, 성주·경주 3명, 영주·상주·문경·영덕 2명, 예천 1명이다. 포항지역 확진자 중 22명은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9명은 유증상으로 시행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에서는 0시 이후에도 요주의 확진자가 이어졌다.

포항에서는 5일 오전까지 80명대 확진자가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중 65명은 포항 북구지역 병원 입소·종사자다. 전날 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직원과 환자 350여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대구에서는 대구지법 직원이 0시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해당 직원과 동선이 겹친 방청인과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안내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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