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가 된 3차 접종, 인구 7.7%만 맞았다
필수가 된 3차 접종, 인구 7.7%만 맞았다
  • 조혁진
  • 승인 2021.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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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시설 입소자 중심 진행
70대 25%·80세 이상 45% 완료
60세 이상 629만명 사전 예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3차 접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국내 인구대비 7.7% 수준인 395만 2천609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9만6천368명 늘어난 수다.

현재 3차 접종은 고령층과 고위험시설 종사자·입소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연령대의 3차접종률이 10%에 못미친 가운데, 80세 이상 고령층은 44.8%, 70~79세는 25.0%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을 앞두고 있는 사전예약자는 882만9천376명이다. 60세 이상이 629만여명, 18~59세 연령층이 252만여명을 차지했다. 이들 중에는 얀센 접종자 98만여명과 면역저하자 72만여명도 포함됐다.

국내 1차 접종률은 83.1%, 2차 접종률은 80.5%로 조사됐다. 접종 시작이 비교적 늦은 12~17세 연령층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48.3%, 31.2%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3차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령층 3차접종과 청소년 기본접종이 방역의 키를 쥐고 있다. 특히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한 어르신께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양기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역시 지난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를 기록하는 엄중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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