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46명 발생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천420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6명은 새로 확인된 3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서구 의료기관(3)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4일 1명, 5일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종교시설/수성구 학원 관련으로는 지난달 30일 지표 환자 발생 이후 2일 1명, 4일 3명, 5일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수성구 의료기관(2) 관련으로도 3명이 확진됐다.
앞서 확인된 집단 감염을 고리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중구 의료기관에서 4명, 동구 건설현장(2)·달성군 학교(3)·수성구 사무실에서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68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8명은 각각 경산, 서울, 문경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6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