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4조원대 국가예산, 경제활성화 밑거름 되길
사상 첫 4조원대 국가예산, 경제활성화 밑거름 되길
  • 승인 2021.12.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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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2년 투자사업 분야 국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조원 대를 넘어섰다. 정부안 3조 7천940억 원보다 2천193억 원이 증액된 4조 133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상 첫 국비 4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이는 올해 국비 3조 4천756억 원보다 5천377억 원(15.4%)이 증액된 규모로, 복지 분야 국비 2조1천857억 원과 보통교부세 1조1천162억 원을 포함하면 7조 원대 국비 확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제가 이번 예산을 디딤돌 삼아 회생하기 바란다.

특히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산업구조 개편과 5+1 미래산업 관련 신규사업들이 대폭 반영대 신산업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국비 반영 주요 사업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56억),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254억),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97억),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79억),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682억),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282억)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산업단지 대개조(895억), 노후산단(제3산단, 서대구산단) 재생 사업(190억),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204억),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438억),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419억),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98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525억), 옛 경북도청 이전 부지 조기 매입(211억),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747억) 등도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무엇보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신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 코로나 속 일상 회복과 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사업들이 반영돼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대구시장과 공무원 그리고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과 김승수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협조는 칭찬할만하다.

이제 확보된 국가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계속사업은 박차를 가하고 신규사업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예산집행에 내실을 꾀할 때다.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예산낭비가 없도록 해야 한다. 알뜰한 예산집행으로 그간 어려운 시간을 참고 인내해 온 지역기업과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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