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키운다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키운다
  • 강나리
  • 승인 2021.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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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점포 리뉴얼 착수
신선식품 공간 확대·구색 강화
비식품관 줄여 휴게공간 조성
홈플러스가 점포 리뉴얼(새단장)과 수퍼마켓(SSM) 신규 출점을 두 축으로 부진했던 오프라인 사업에 승부수를 띄운다. 노후화된 대형마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리뉴얼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은 고객 접근성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SM 체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규 출점을 단행하는 등 주춤했던 오프라인 사업에 과감히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내달 중 인천 간석점을 리뉴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점포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리뉴얼 점포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패턴에 발맞춰 판매 공간 조정을 통해 식품 중심의 매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우선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 공간을 보다 넓게 확보해 먹거리를 강화하고 상품 구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 판매 공간은 과감히 줄이되, 보다 과감한 MD 최적화를 시도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비식품 매장 최적화로 확보된 공간은 휴게·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쾌적한 쇼핑 공간으로 개선한다. 매장 내부뿐 아니라 점포 외관도 바꾸는 한편 화장실과 휴게실, 수유실 등 고객 시설도 새단장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지속적인 추가 출점을 통해 로컬 상권의 ‘이웃 슈퍼’로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난 1일 본사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Express 자산운영팀’을 ‘Express 신규점개발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규점 개발 업무를 추가해 수행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근무할 인력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신규 채용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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