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네이버·카카오 등 ICT업계 재택근무 연장
오미크론 확산에…네이버·카카오 등 ICT업계 재택근무 연장
  • 곽동훈
  • 승인 2021.12.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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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잇따라 확인되면서 ICT(정보통신기술)업체들이 사무실 근무 재개를 연기하고 현행 재택근무 체제를 연장키로 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말까지로 잡았던 원격근무 방침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필요 시에만 조직장 승인을 받아 회사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이 연장된다.

카카오도 내년 1분기까지 원격근무를 유지하고, 내년 2분기부터는 부문별 책임자(CXO) 담당 조직이 각자 적합한 근무형태를 선택하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 제도를 ‘유연근무제 2.0’이라고 이름 붙이고, CXO 조직 아래 팀이나 파트 단위도 상황에 따라 근무형태 변경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만 “방역지침 변경, 집단 감염 등 상황에 따라 도입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부터 재택근무를 축소한 게임사들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근무방식 재변경을 고민하고 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에서 재택근무를 다시 확대해야 할지 담당 부서에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전면 재택근무에서 부분 재택근무로 근무체제를 변경한 바 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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