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19兆…올해比 13%↑
중기부 내년 예산 19兆…올해比 13%↑
  • 곽동훈
  • 승인 2021.12.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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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투자방향 ‘회복·상생·도약’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4천억↑
저금리 자금 공급에 1조1천억
신사업 기술혁신 분야 1조8천억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2022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16조8천억)대비 13.1%(2조2천억원)늘어난 19조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내년 예산 사용처에 대한 3대 중점투자 방향이 알려졌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회복·상생·도약’이라는 기본 방향하에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경쟁력 강화,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3대 중점투자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손실보상 하한액을 상향(10만원 → 50만원)하는 등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이 4천억원 증액되었고 저금리 자금 공급을 위한 정책자금 예산 1조 1천904억원도 추가 반영됐다.

이밖에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판로지원 30억원(디지털커머스전문관 10억원, 구독경제 20억원)과 낙후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권르네상스 예산도 19억원(2곳 추가 반영, 신규 총 8곳) 증액됐다.

또한 폐업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문제점 진단과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선제적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를 위해 238억원을 투입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위기진단부터 폐업후 재창업·재취업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창업거점인 스타트업파크와 그린스타트업타운 예산도 각각 5억원, 10억원 반영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제2벤처붐 확산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으로는 탄소중립, BIG3, 한국판 뉴딜, 감염병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혁신을 위해 올해(1조7천229억원)보다 1천109억원 증가한 1조8천338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규제자유특구, 구조혁신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등 ESG 경영지원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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