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위선정권 반드시 교체
백 가지 중 아흔 아홉이 달라도
정권교체 뜻 같다면 힘 합쳐야
무주택자·비정규직·빈곤층이
든든하게 보호받도록 만들 것”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을 통해 “이제는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 중환자가 병실이 없어 온 가족이 고통받고 있다”며 “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중환자 병실을 늘리는데 써야 할 돈을, 오로지 표를 더 얻기 위해 전 국민에게 무분별하게 돈을 뿌려댔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두 번의 선거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며“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며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라며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며 “무주택 가구, 비정규직, 빈곤층이 더욱 든든하게 보호받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툼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2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정권교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었다”며 “그 정권교체의 기회가 왔다. 국민 여러분이 만드신 기회”라고 했다. 그는 또한 “국민 여러분은 저와 우리 당에 정권교체의 엄중한 사명을 주셨다”며 “국민이 저를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으로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의 제고,더욱 튼튼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의 확립을 이뤄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서는 그 소명을 받드는 우리 당부터 혁신해야한다”며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고 당부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