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2명 추가… 대부분 인천교회 관련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2명 추가… 대부분 인천교회 관련
  • 조재천
  • 승인 2021.12.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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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오미크론 변이 신규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연관 있다고 밝혔다.

교회 관련 변이 감염자 중 3명은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으로, 해당 교회 방문력이 확인됐다. 이 외 교인 3명, 교인의 가족과 지인도 1명씩 감염됐다. 교회 관련 선행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가족 1명도 변이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해외 입국자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3일 입국한 뒤 4일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연령층은 각각 10대와 20대, 40대로 확인됐으며, 모두 임시 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누적 36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6명 늘었다. 이들은 모두 인천 교회 교인이거나 교인의 가족 또는 지인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역 당국은 신규 변이 감염 의심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20명을 비롯해 직장 내 접촉자 26명을 조사 중이다. 또한 변이 감염이 확인된 해외 입국자 3명과 항공기에서 밀접 접촉한 34명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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