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목욕 봉사 등 물심양면 지원
중증장애인 목욕 봉사 등 물심양면 지원
  • 채영택
  • 승인 2021.12.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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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 참사랑봉사단 3고객센터-미소마을 9년 인연
대구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 3고객센터 단원들은 2013년부터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소마을과 인연이 되어, 누구나 하기 힘들고 어려워하는 목욕봉사부터 각종 시설물 수리,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한 하늘열차 투어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참사랑봉사단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006년 창단됐다.

봉사단원 중 김은환(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차장) 단원은 올해 7월 12일에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으로 인사 이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승객이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한 치의 고민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고, 그 외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11월 9일에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는 등 책임감 있는 직장생활과 봉사활동을 실천 중이다.

평소 참사랑봉사단의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실천하면서 자신만이 아닌 다른 이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는 김은환 단원은 휴일엔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소마을에서 사회복지사들도 힘들어하는 목욕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 수리 등 환경개선활동, 장애인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한 하늘열차 투어 지원 등 봉사단원들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복지시설의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미소마을 장애인분들과 목욕하며 여러 가지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데에 미안함을 갖는다며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의하여 물품 후원활동도 전개하는 등 끊임없이 관심을 주고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미소마을 오일열 원장은 “요즘처럼 사람과의 대면 행동이 어색한 분위기에서 주위사람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원들과 김은환님 같은 분만 계신다면 세상 모든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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