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인한 세무 업무 중지 속
인력 지원받아 긴급 업무 수행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사례 중 엄선된 10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대구 동구는 납세자보호관을 중심으로 이뤄낸 협치 행정 활동 사례를 주제로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구청 내 세무 부서 업무가 중지된 상황 속에서 구청은 납세자보호관을 중심으로 시와 각 구·군에서 세무인력 지원을 받아 긴급 업무를 수행할 업무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동구청은 부서 직원 전체가 격리된 상황에서 납세자보호관의 부서간 업무 협의를 돕고 납세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과 격리 기간에 보인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업무 처리로 민원에 대한 행정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혼란한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펼친 직원들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권익 보호 및 납세자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