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리그 3위 이끈 세징야 ‘베스트 일레븐’
대구FC 리그 3위 이끈 세징야 ‘베스트 일레븐’
  • 석지윤
  • 승인 2021.12.07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VP는 전북 홍정호에 밀려
대팍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대구FC세징야
대구 FC 미드필더 세징야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프로축구 K리그1 시상식에서 베스트 11, 미드필더(MF) 부문 수상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의 외국인 선수 세징야(32)가 프로축구 K리그 1 정규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세징야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대구 선수들 중에선 최영은, 정태욱, 세징야, 에드가 등 4명이 포지션별 베스트 일레븐 후보로 올랐다. 이 중 유일하게 세징야가 수상에 성공했다.

세징야는 베스트 일레븐 선정 후 “매년 시상식에 참가해 영광이다. 이 자체가 꿈을 이룬 것 같다. 영광을 팀과 가족과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랑합니다. 코리아”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징야는 동시에 MVP 후보에도 올랐으나 전북현대의 리그 5연패를 이끈 홍정호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대구FC는 우수한 그라운드 관리를 통해 최적의 경기 조건을 마련한 경기장에 수여하는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한편 한 시즌 동안 가장 다양하고 많은 팬 친화적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는 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에게 주어졌다.

K리그1·2 각 시즌 중 1∼3차에 걸쳐 미디어 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구단에 종합 상이 시상된다.

울산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2021시즌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에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K리그2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이 상을 받았다.

경고와 퇴장, 파울 횟수, 상벌위원회 징계를 종합해 가장 벌점이 적은 구단에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은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가 차지했다.

K리그2 대전과 충남아산은 사회공헌활동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해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유소년 클럽상은 FC서울, 올해 신설된 상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 구단에 주는 ‘그린 위너스상’은 수원 삼성이 받았다.

K리그 공로상에는 국군체육부대 곽합 부대장과 포항 스틸러스 오범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감사상은 2012년부터 K리그를 후원하는 아디다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4강전의 감염관리관으로 방역 시스템을 총괄한 김광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지난해 12월부터 K리그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돌아갔다.

또 지난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1위에 오른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이날 ‘첫 번째 승리자’ 상을 받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