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대학생·젊은 정치인… 민주 청년 선대위 1차 인선 완료
간호사·대학생·젊은 정치인… 민주 청년 선대위 1차 인선 완료
  • 장성환
  • 승인 2021.12.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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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인사 4·대표단 4명
당내 역량있는 청년 발굴
정치적 발판 마련에 무게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대위가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자전거, 공공의료, 한부모 가정 자녀, 젊은 정치인 등 분야별 인사 4명과 대표단 4명 등 총 8명이다.

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로 재직 중인 김연수(27) 씨,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대학생 심지현(21) 씨, ‘약속의 자전거’ 대표 오영열(29) 씨, 인천 연수구의원 조민경(29) 씨 등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야별 인사로 임명된 이들은 모두 20대이자 민주당 당원 출신이다.

기자회견에서 김 씨는 “격차와 소외 없는 공공인프라가 구축돼 돈이 없거나 지방에 있어도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심 씨는 “저처럼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둔 청년들과 함께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 씨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매일 같이 목숨을 거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자전거 인구를 대표해서 안전하게 자전거 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며, 조 씨는 “많은 청년들과 연대해 현장에서 모아진 의견이 우리 사회 전반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정치가 젊어지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인사 영입을 맡은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7일) 발표된 인선안은 미래 정부의 표상은 무엇인가 드러내기도 한다. 현재 우리 사회가 집중하지 못했던 아젠다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적극 찾아내려 한다”면서 “외부 인사도 하되 당내에서 조명을 받지 못한 역량 있는 청년들을 발굴해 정치 발판을 마련해 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 선대위는 미래정부준비단 단장에 오영환 의원, 공보단 단장에 전용기 의원, 인사영입 단장에 이동학 최고위원, 운영단장에 장민수 청년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청년 선대위 관계자는 “추후 주 1~2회 청년 인선을 추가로 공개하고, 비수도권 지역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 순회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란 이름의 청년 조직을 띄우고 권지웅(33)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35) 전주시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발탁해 2030 세대 표심 구애에 나섰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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