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7천175명…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
국내 신규 확진자 7천175명…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
  • 조재천
  • 승인 2021.12.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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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 사례 7천142명
해외 유입 사례 33명

대구 127명, 경북 131명
7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7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천 명 이상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천175명, 누적 확진자 수는 48만 9천484명이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졌다. 기존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은 지난 4일(발표일 기준) 5천352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천901명, 경기 2천268명, 인천 433명,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5명, 경남 156명, 강원 143명, 경북 131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4명, 제주 51명, 울산 26명, 세종 16명이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서울 2천890명, 경기 2천263명, 인천 431명 등 수도권에서만 5천584명(78.2%) 나왔다.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41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1천558명(21.8%) 발생했다.

검역 7명 포함 나머지 신규 확진자 33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840명이다. 중환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연일 속출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4천20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82%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 3만 7천490명 늘어나 누적 4천277만 4천131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4만 1천901명 증가한 4천145만 5천846명이다. 기본 접종 완료 후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 28만 9천494명 늘어나 누적 453만 8천521명으로 집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7천 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면서 재택 치료 체계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각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 지원 인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재택 치료 관리 의료기관도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으로 확대하는 한편, 치료 기간 동안 재택 치료 환자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응급 이송 체계를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 등 공동 격리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재택 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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