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10일 수성빛예술제 개막
수성못,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10일 수성빛예술제 개막
  • 황인옥
  • 승인 2021.12.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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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상징 대형미러볼 전시
첫날·24·31일 ‘드론 아트쇼’
파이어 가든·반딧불이 가든
따스한 겨울 만들 체험 풍성
전시작-미러볼유니버스-수성
전시작 ‘미러볼유니버스-수성’

수성구는 수성못을 빛으로 수놓을 ‘제3회 수성빛예술제’를 10일 개막한다. ‘행복수성, 빛으로 水놓다’ 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수성빛예술제는 대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수성못 둘레 2천미터 전역을 내년 1월 8일까지 다채롭고 아름다운 빛예술 작품들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수성빛예술제는 사람과 소통, 예술과의 융합 그리고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희망과 행복이 어우러진 시민예술축제로 그 위상을 강화했다. 빛예술학교, 수성구 관내 5개의 마을(동)공동체와 다문화공동체, 청년 작가들과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빛예술 작품들은 저마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서 수성못 일대를 빛으로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성구의 ‘수성’을 상징하는 대형 미러볼이 전시되는데, 이는 지름 5.5미터로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 여름 한 테마파크에서 소개한 슈퍼 미러볼을 넘어선 크기이다. 이 미러볼(수성) 주위로 우주의 작은 행성과 위성을 상징하는 50여개의 소형 미러볼이 각종 조명과 레이저들의 빛 반사를 통해 전달하는 아름다운 경관 연출로, 수상무대에서 빛의 판타지가 펼쳐지는 개막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수성구청과 수성문화재단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불꽃드론 100대를 포함, 드론 300대가 수성못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드론아트쇼는 오는 10일 개막식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그리고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3차원 입체음향으로 영상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이머시브 씨어터, 추운 겨울철 따듯한 온기와 화려한 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파이어가든, 150미터의 빛 터널, 숲속 반딧불이 가든, 시간 터널, 수성 오로라, 빛의 여정 등이 준비되어있다.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상화동산 일대에서 관람객들에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전시, 공연, 체험행사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연계 이벤트들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 혜택이 주어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금년 12월 마지막을 시민 모두가 희망의 빛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빛예술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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