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구·경북 디저트 디자인 경연대회]대구시장상 조은서 "이국적이고 특별한 디저트 가게 열고 싶어요"
[제2회 대구·경북 디저트 디자인 경연대회]대구시장상 조은서 "이국적이고 특별한 디저트 가게 열고 싶어요"
  • 김수정
  • 승인 2021.12.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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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상 조은서.
대구시장상 수상자 조은서씨

 

“제과제빵에 대한 실력을 쌓아서 이국적이고 특별한 디저트 가게를 열고 싶어요.”

10일 열린 ‘제2회 대구·경북 디저트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대구시장상을 수상한 조은서(여·20·사진)씨는 마지팬 케이크 등 다양한 제과제빵 대회에서의 수상 경력을 지닌 유망주다.

4년 전 처음으로 제과제빵에 발을 들인 조씨에게 디저트란 꿈이자 의지로 작용했다. 대구공업대학교 베이커리제과제빵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조씨는 이번 수상에 대해 “준비 시간이 촉박해 사실 출전에 의의를 두고 ‘나가는 것에 만족하자’고 생각했는데, 수상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년 시절 TV 프로그램에 비치던 알록달록한 색상의 디저트들은 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씨의 목표는 다양한 국내·외 제과제빵 경험을 통해 이색적인 디저트 가게를 선보이는 것.

조씨는 “학교를 졸업하면 기능장 선생님들에게 실력을 배우고, 해외 연계 취업 사업을 통해 외국의 이색적인 디저트를 많이 배워와서, 우리나라에 이국적인 디저트 가게를 열고 싶다”며 “그 꿈을 위해 학교를 다니면서도 많은 대회에 출전해 경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했다.

조씨는 이날 경연 대회 현장에서 색색의 치자물을 입힌 연근을 올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근’이라는 대회 주제를 살리고 작품의 화사함을 더하기 위해 굽기, 졸이기 등 다양한 제과 방법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씨는 “늦은 시간까지 제과제빵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지난해 대회에 참여했던 선배들과 과 교수님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면서 “앞으로도 더 예쁜 디저트를 만들고, 자격증도 따서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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