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칼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힘
[금요칼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힘
  • 승인 2021.12.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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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식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교수
한 평생 살면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인생의 총합은 같다' 라는 뜻으로 삶에 대한 희망을 주는 비유의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신은 모든 인간에게 똑 같은 개수의 흰 바둑돌(기쁨)과 검은 바둑돌(슬픔)이 담긴 주머니를 공평하게 한 개씩 나눠주셨다.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이는 흰 바둑돌을 먼저 꺼내 쓰게 되고, 어떤 이는 검은 바둑돌을 먼저 꺼내 쓰기도 한다' 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동양의 명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인간은 초년 운이 좋은 사람과 말년 운이 좋은 사람이 있다' 등의 내용을 말하기도 한다. 이 모두는 긴 인생길을 살면서 쉽게 교만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일희일비'하지도 말고,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꿋꿋하게 살다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온다는 희망의 가르침일 것이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 중에는 유독 젊은 시절에 검은 바둑돌을 자꾸 꺼내 쓰는 즉, 힘들고 어려운 좌절과 슬픔의 순간들을 더 많이 경험하였으나 자기 자신의 역경을 이겨낸 후 결국은, 성공과 부와 기쁨이라는 흰 바둑돌(기쁨)을 꺼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열두 살에 MVP로 선정 되었으나 고등학교 때는 학교 대표팀에서 탈락하였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결국 농구 황제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또한, 100편이 넘는 서부 소설을 썼으며 작가로서는 최초로 미국 의회가 주는 특별 훈장을 받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라모르'는 첫 원고의 출판을 하기 까지 350번이나 거절당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위대한 작가가 되었을 것이다.

학력이 안 좋아서, 집안이 안 좋아서 등 불행과 절망을 성공으로 이끈 사람 중 그 누구보다 모범으로 꼽히는 사람은 바로 스티브 잡스이다.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양부모 밑에서 자라는 동안 심한 반항과 좌절로 힘든 때를 보냈으며, '아타리'와 '휴렛팩커드' 회사에서 전문대학도 못 나왔다는 이유로 입사를 거부당하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하는 '애플' 회사를 설립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아이디어를 실용화 하는데 성공하여, 창립 첫해에 25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 하는 등, 우리가 잘 아는 오늘 날의 세계 1등 회사의 기반을 만든 것이다.

또, 20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인 <록키>의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은 어릴 때 공부를 못해 여러 학교'를 전전 했으며, 배우가 되려고 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배우보다 글쓰기에 흥미를 느껴 영화 <록키>의 대본을 써서 자신에게 주연을 맡기는 조건으로 영화제작을 의뢰했으나 수없이 거절당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재도전한 끝에 마침내 제작된 그 영화는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으며 나중에 그는 LA의 주지사가 되기도 했다.

필자는 늘 제자들에게 보통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보통사람밖에 될 수 가 없다고 말한다. 진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하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좌절하고 포기할 때에도 강인한 정신력과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의지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사람들 중의 한명인 박정희 대통령과 정주영 회장도 자신의 부하 직원들이 "이것은 절대로 못합니다" 라고 투덜거릴 때 마다 "그래, 한번 해보기나 했어?"라고 말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럼 보통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역경에 부딪혔을 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필자는 성공사례 학습효과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필자는 지난 20년 동안 장군스피치리더쉽 교육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낸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강의하면서 자신에게 다가온 어려움과 한계를 불굴의 정신으로 극복해내는 수많은 제자들을 보아왔다. 필자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낸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반드시 해 낸다.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의 변명에 불과하다. 내 비록 한번은 실패했지만 똑 같은 실패를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다. 나는 장군이다!"라고 외치면서 끊임없이 자기반성과 자기세뇌의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낸 사람들이라고 설명하면서 제자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해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불행을 경험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어 내는 힘은 결국 자신에게 있다

우리 모두 성공한 인물들처럼 불행을 성공을 향한 하나의 출발점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혹시, 예고 없이 찾아 오는 불행이라 할지라도 그 불행을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라 성장의 디딤돌로 삼고 그 불행 속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할 힘은 우리에게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할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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