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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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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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너무나 울어서 속이 다 비어버린

너무나 울어서 목이 다 쉬어버린

드디어 짝을 만나서 신이 난 매미

◇이정선=196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성장하여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대구에서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다. 낙동강문학 동시분과위원장. 대구신문에 교육칼럼 연재, 대구문인협회, 영호남수필문학회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음.

<해설> 매미울음이 한창 일 때는 여름의 후텁지근한 열기와 함께 불쾌지수도 올라감을 느낀 사람이 제법 있을 것이다. 속이 다 빌만큼, 목이 쉴 만큼 우는 매미는 적어도 창문 하나 정도는 건너서 울어야 들을만한 울음은 때로는 소음으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드디어 짝을 만나 신이 나도 우는 매미의 울음은 과연 얼마만큼의 데시벨일지 궁금해지는 짧은 글은 시인이 만난 여름 한 날의 풍경일 것이다.

-정소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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