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놓을 풍성한 음악 성찬…수성아트피아, X-mas 페스티벌
연말 수놓을 풍성한 음악 성찬…수성아트피아, X-mas 페스티벌
  • 황인옥
  • 승인 2021.12.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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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현악·금관앙상블 공연
24일 앙상블 비욘드의 재즈 무대
25일 성악가들 오페라·가곡 선봬
28일까지 각종 공연·전시 잇따라
앙상블 비욘드
앙상블 비욘드.

정은주 재즈 콰르텟
정은주 재즈 콰르텟.

퍼니밴드
퍼니밴드.

수성아트피아는 대구문화재단의 코로나 극복 힐링 페스타 사업을 지원 받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들의 코로나 우울감 해소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취지가 담긴 전방위적 문화예술 힐링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공연과 전시로 구성된다. 야외공간을 활용한 조각, 키네틱아트,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는 ‘Visual of Orchestra’ 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남아영, 박보정, 박정현, 이기철, 정재훈, 정효찬 등이다. 지난 8일부터 수성아트피아 로비와 야외광장에 선보이는 전시에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와 ‘위로(치유)’로 2021년을 마무리할 것을 전하고, 웃음과 기쁨(환희)으로 가득한 희망찬 2022년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은 22일부터 28일까지 수성아트피아와 공간울림 두 곳에서 진행된다. 22일은 ‘크리스마스&클래식 앙상블’ 제목으로 첼리스트 김영환이 이끄는 현악 7중주 공연을 선보인다. 장 시벨리우스의 ‘Andante Festivo’와 크리스마스 연주곡 ‘White Christmas’, ‘O holy night’ 등을 부드럽고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로 선사한다. 23일에는 ‘크리스마스&퍼니밴드’ 제목으로 금관앙상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여섯 명의 금관 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퍼니밴드는 이날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과 소통한다.

또 24일은 ‘크리스마스&재즈’로 앙상블 비욘드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재즈 음악을 준비한다. 앙상블 비욘드는 재즈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레이블 ‘블루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 통해 앨범을 발매했다. 1부는 재즈풍의 팝송과 클래식 곡으로 꾸몄고 2부 순서에는 비욘드만의 색으로연주되는 크리스마스 곡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25일은 ‘크리스마스&Song’으로 소프라노 심규연, 메조소프라노 김보라, 테너 박신해, 바리톤 임봉석, 피아노 김명철이 출연한다.이들이 크리스마스 캐롤과 외국가곡, 오페라 아리아, 중창 등을 노래한다. 또 27일은 대구KBS 클래식FM 포시즌 특집 ‘겨울’을 선보인다. 지휘 및 진행 서찬영과 함께 반도네온 이어진, 소프라노 허은정, 테너 석정엽, 바이올린 김서진, 첼로 박건우, 더블베이스 조재복, 퍼커션 이상준 등이 출연해 앙상블과 반도네온, 그리고 성악 연주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실황 녹음하여 대구KBS 클래식FM ‘아름다운 오후, 네 시입니다’에 방송된다.

마지막 공연은 28일 용지홀에서 ‘십이월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이동신 지휘자가 이끄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소프라노 조지영, 김효영, 테너 노성훈, 바리톤 이동환해 출연해 대표적인 캐롤 등 12월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연주한다.

소공연장 ‘공간울림’에서는 24일 정은주 재즈 콰르텟의 ‘Stand by me’, 25일 어린이를 위한 순수창작음악 단체 소리결과 함께하는 가족음악극 ‘크리스마스의 추억’, 26일 뿌에리·뿌엘레 깐또레스 ‘Look at the world’등의 공연이 열린다. 전석 무료.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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