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연말 ‘음악종합선물세트’ 푼다…대구문예화관 24일 송년음악회
아쉬운 연말 ‘음악종합선물세트’ 푼다…대구문예화관 24일 송년음악회
  • 황인옥
  • 승인 2021.1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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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국악단·디오오케스트라 중심
박완규·소년소녀합창단 등 협연
가수 박완규
가수 박완규.

테너 김재형
테너 김재형.

디오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1 송년음악회를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임성혁의 지휘 아래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과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전, 후반 음악을 이끌어간다. 동서양 악기에 맞춰 새롭게 편곡한 작품들로 음악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날 협연자는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재형과 국민가수 박완규, 소년소녀합창단, 전통타악연희단 풍물마당 등이다.

특히 국악과 양악이 만남이 흥미롭다. 1부 오프닝 무대는 ‘아리랑 환상곡’으로 문을 열며 소프라노 김은주가 ‘산유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테너 김재형이 ‘뱃노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연주하며, 이어 오페라 ‘나비부인’ 중 ‘저녁은 다가오고’ 아름다운 이중창 무대를 선보인다.

2부 무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캐롤 음악과 코라나19로 인한 일상을 그린 ‘당연한 것들’ 등을 연주하며, 부활의 리드 보컬 박완규가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신모듬’ 중 3악장 ‘놀이’로 2021년 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서 공연 청취가 가능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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