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서민경제·골목상권 살리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매진”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서민경제·골목상권 살리고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매진”
  • 최연청
  • 승인 2022.01.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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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중심 밀도있는 의정 활동
엑스코선 등 역점사업 가속도
5+1 신산업 바탕 구조 대개조
행정·재정적 규제 개선 도울 것
장상수의장 인터뷰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대구 시민들이 그동안의 시름을 모두 떨쳐 버리고 건강과 웃음이 함께 하길 간절히 원합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지난 한 해동안 대구시의회는 오직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라면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한목소리로 힘을 합치는 한편 의회 본연의 기능인 시정견제와 제도 개선의 역할에 충실히 임했습니다”라고 지난해를 되돌아 봤다. 이어 “총 8회기 동안 332건의 안건을 차질 없이 심사 의결했고 특히 시의회는 지난해 심사 의결된 192건의 조례안 가운데 60% 정도인 116건을 의원발의로 추진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라고 소개하며 “올바른 정책방향 유도와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시정 질문만 22건, 5분 자유발언은 67건을 실시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512건의 문제점을 찾아 집행부에 이를 시정토록 했습니다”라고 시의회가 지난해 역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

◇민생 위주의 의정 활동

그는 또 “올해 예산은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속에서 무엇보다 ‘민생’에 주안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 안에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어느 해 보다 폭넓고 밀도 있게 심사를 진행해 의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 의장의 소개대로 대구시의회는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에 집중해 왔다. 생활치료센터, 백신접종 의료기관, 제2수목원, 복합혁신센터 건립 현장 등 시민의 안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고 상임위원회 별로 주요 현안 사업장 45개를 직접 점검해 대안을 모색해 왔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지난 6월 ‘군위군 편입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취수원 문제의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구미시의회를 방문하는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 타 시·도의회,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긴밀히 해왔다.

또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 LNG발전소 건설계획 철회 촉구 성명, 이건희 기증관 입지 발표 철회 촉구 성명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의 민의를 적극 대변키도 했다. 특히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이 광주에 모여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는 등 의회차원의 초광역 협력의 결과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는 값진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전문성 강화로 새 출발

장 의장은 “새해에는 새롭게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 체제로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와 의회 인사권 독립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은 물론 입법과 시정 견제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더욱 늘리고 계층간, 세대간의 다양성을 확보해 수준 높은 의결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새해 결의를 다졌다.

그는 또 “우리 시의회의 새해 가장 역점 과제는 서민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입니다. 5+1 신산업을 바탕으로 한 산업구조 대전환을 조속히 이뤄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다양한 경기활성화 대책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습니다. 또 통합신공항 이전 및 신공항 건설을 위한 재원 마련과 행정, 재정적 걸림돌을 제거하고 ‘취수원 다변화’와 ‘군위군의 편입’에 따른 후속 작업을 매끄럽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엑스코선 등 역점 사업 가속

지난해 큰 성과를 이뤄낸 ‘도시철도 엑스코선’, ‘달빛고속철도’, ‘신공항 연결철도’ 등 대구의 미래와 대도약을 위한 역점 시책 사업들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힘써 돕겠다는것. 또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현장은 더 면밀히 점검해 서민들의 생업과 생활 전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시민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장 의장의 의지가 이어졌다.

장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 친구, 이웃 간에 따뜻한 미소와 덕담을 나누면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래봅니다”라고 덕담을 건네고는 “우리 시의회에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차근차근 이루시고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새해에 시민들이 많은 복을 받길 기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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