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CES에 韓기업 총출동 … 美 이어 최다 502개사 참여
개막 앞둔 CES에 韓기업 총출동 … 美 이어 최다 502개사 참여
  • 승인 2022.01.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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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LG 등 전시관 꾸려 ... 현대重, 정기선 사장이 직접 나서
세계 최대 규모 전자·IT전시회인 ‘CES 2022’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이는 주최국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업계는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기업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국내기업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관련기사 9면)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160개국 2천2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국은 2년 전 390개사보다 30%가 증가한 502개사가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미국(1천300개사)다음으로 많은 수다.

지난 2020년 1천200개사가 참여했던 중국의 경우 미중 갈등 여파로 화웨이, 오포 등 주요 기업들이 대거 불팜하면서 참가 규모가 150개사로 줄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한국 스타트업들의 존재감이 부각될 전망이다.

한국 스타트업의 CES 참가 규모는 2017년 28개사에서 올해의 경우 292개사가 참여해 5년새 10배 이상 커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LG, SK, 현대중공업그룹 등 대기업들도 각각 전시관을 꾸려 주력 미래기술을 뽐낸다.

특히 현대차는 총수인 정의선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끈다.

애초 글로벌 모빌리티 신기술 점검 목적으로 CES를 찾은 정 회장은 오는 4일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현대차 보도발표 행사에서 로보틱스 비전과 그룹이 개발 중인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그룹도 총수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직접 나선다. 정 사장도 이날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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